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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복음 4장 1절~ 4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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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05-07-29 ㅣ No.4801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

 

  1절: 예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셨다.

        군중이 너무나 많이 모여 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배를 타고

        그 안에 앉으신 다음 배를 물에 띄웠다.

        그리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2절: 예수게서는 비유로 여러 가지를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절:  "자, 들어 보라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절: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 먹고

 

  5절: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서 싹은 곧 나왔다.

 

  6절: 해가 뜨자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말라 버렸다.

   

  7절: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나무들이 자라자 숨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절: 그러나 어던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싹이 나고

        잘 자라 열매를 맺었는데,

        열매가 삼십 배가 된 것도 있고 육십 배가 된 것도 있고

        백 빼가 된 것도 있었다."

 

  9절: 예수께서는 이어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

 

 10절: 예수께서 혼자 계실 때에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의 뜻을 물었다.

 

 11절: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 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들려 준다.

 

 12절: 그것은 그들이 '보고 또 보아도 알아 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알아 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이 알아 보고 알아 듣기만 한다면 나에게 돌아와

        용서를 받게 될 것이다.'"

 

 

          **  씨 뿌리는 비유의 설명  **

 

 13절: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셧다.

        "너희가 이 비유도 알아 듣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비유들을 알아 듣겠느냐?

 

 14절: 씨 뿌리는 사람이 뿌린 씨는 하늘 나라에 관한 말씀이다.

 

 15절: 길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은 마음 속에 뿌려지는 그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날쎄게 달려드는 사탄에게 그것을

        빼앗겨버리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16절: 씨가 돌밭에 떨어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기꺼이 받아 들이기는 하지만

 

 17절: 그 마음 속에 뿌리가 내리지 않아 오래 가지 못하고

        그 후에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를 당하게 되면

        곧 넘어지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18절: 그리고 씨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절: 세상 걱정과 재물의 휴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 와서

        그 말씀을 가로막아 열매를 뱆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20절: 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잘 받아들여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  등불의 비유  **

 

 21절: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등불을 가져다가 됫박 아래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 놓지 않느냐?

 

 22절: 감추어 둔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23절: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24절: 또 말씀하셨다.

        "내 말을 마음에 새겨 들어라.

       너희가 남에게 달아 주면 달아 주는 만큼 받을 뿐만 아니라

       덤까지 얹어 받을 것이다.

 

 25절: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며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 마저 빼앗길 것이다."

 

 

          **  자라나는 씨의 비유  **

 

 26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앗을 뿌려 놓았다.

 

 27절: 하루 하루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앗은 싹이 트고

        자라나지만 그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모른다.

 

 28절: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싹이 돋고

        그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마침내 이삭에 알찬 낟알이 맺힌다.

 

 29절: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추수 때가 된 줄을 알고 곧 낫을 댄다."

 

 

          **  겨자씨의 비유  **

 

 30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를 무엇에 견주며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31절: 그것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더욱 작은 것이지만

 

 32절: 심어 놓으면 어떤 푸성귀보다도 더 크게 자라고

        큰 가지가 뻗어서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된다."

 

 

          **  비유로 가르치신 예수  **

 

 33절: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비유로써 말씀을 전하셨다.

 

 34절: 그들에게는 이렇게 비유로만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그 뜻을 풀이해 주셨다.

 

 

               **  잔잔해진 풍랑  **

 

 35절: 그 날 저녁이 되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 가자." 고 말씀하셨다.

 

 36절: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예수께서 타고 계신 배를 저어 가자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 갔다.

 

 37절: 그런데 마침 거센 바람이 일더니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38절: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선생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하고 부르짖었다.

 

 39절: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햐여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하고 호령하시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졌다.

 

 40절: 그렇게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아직도 맏음이 없느냐?"

       하고 책망하셨다.

 

 41절: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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