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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세미나 가르침 시간을 개방...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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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lias1] 쪽지 캡슐

2007-03-28 ㅣ No.5844

찬미 예수님!  

진짜 귀하고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신 형제님께 먼저 반가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십자가의 오른쪽 강도와 바리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눈이었습니다. 죄인이었지만 주님을 알아보고 믿음을 고백한 우도는 천국에 입장합니다. 막판에 천국을 훔친 최고의 지혜로운 도둑이었습니다. 반면에 잘 살아왔으면서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바리사이는 호된 질책을 받습니다. 괜찮게 잘 살면서도 진짜 보화를 놓치는 어리석은 의인이 아니고, 지혜로운 도둑, 복 받은 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번 강사 신부님은 따로 하루 피정을 해도 모자랄 정도로 영성과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이런 좋은 신부님들을 한꺼번에 초청하여 세미나를 하는 것은 나름대로 큰 모험입니다. 순전히 우리 신자들의 신앙 쇄신과 충만한 은혜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도한 것입니다. 제 욕심 같아서는 강제로라도 전 신자가 다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형제님의 제언을 받아들이고 환영합니다. 누구든지 오셔서 강의만이라도 들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모든 교육은 프로그램을 취사선택하기보다는 완성된 프로그램대로 충실히 따라갈 때 가장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8주 동안 지속되는 좋은 강의, 주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는 팀 대화, 성경을 보며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다 필요한 것입니다. 가능하면 겸손한 자세로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터놓고 말씀드리면 전혀 외부의 지원 없이 대형 강사 신부님을 초청했기 때문에 진행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스스로 믿음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분, 타성에 젖고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분, 신앙생활이 부담스럽고 미지근한 분, 고통을 받는 분, 기도의 응답을 받고 싶은 분, 하느님의 현존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은 분, 성령세미나에 대해 처음 듣는 분뿐만 아니라, 성당 안에서 열심히 봉사활동하시는 분, 실질적으로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고 싶은 분, 전에 세미나를 받으신 분들까지 모두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작용 없이는 믿음도, 사랑도, 봉사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성당 계단을 내려오시면서 냉랭한 표정으로 외면하시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자기 합리화와 핑계로써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22:14)는 주님의 말씀이 해당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루가14:16-18)

참석자가 많다고 해서 저희에게 세상적으로 무슨 이익이 있지 않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광야에서처럼 다시 큰 소리로 외칩니다. “성령세미나를 받으셔서 주님 은총과 살아계심을 생생하게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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