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간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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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예수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이해인님의 시를 올리는 날 안쓰면 간첩입니다.. 남북정상회담중에 삭제 발언인가? 아닌가? 게시판의 대장님을 시작으로 우리의 영원한 소녀이신 베네딕따언니의 응답 시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386 화이팅" 아니 이젠"?86 화이팅" 인가요.... ?86의 명예를 걸고 저도 한 시 띄웁니다... 분발하자! 신세대! ! !
남과 북의 한겨레가 이 해인 곰팡이 냄새 가득한 우울한 이야기들로 잠이 오지 않던 장마철 단물도 향기도 다 빠져버린 과일처럼 맛이 없던 일상의 시간들을 햇볕에 널어야겠습니다.
8월엔 우리 모두 해 아래 가슴이 타는 한 그루 해바라기로 서서 주님을 부르게 하소서
그리움조차 감춰두고 오랜 나날 헤어져 산 남과 북의 한겨레가 같은 땅을 딛고 같은 하늘 우러르며 하나 된 나라에서 살게 하소서 절망했던 만큼의 희망을 큰나무로 키우며 사랑의 삽질을 계속하게 하소서 하나되기 위한 진통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용서의 어진 눈빛과 화해의 맑은 마음으로 함께 바라보는 산천이 더욱 아름다운 곳
어머니 나라의 평화 하나된 겨레의 기쁨 꼭 이루어내게 하소서
8월엔 우리 모두 기다림에 가슴이 타는 한 그루 해바라기로 서서 주님을 부르오니............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닌 무관심이래요. 무관심....도 죄라고 할 수 있죠? 모두 한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간절히 기도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