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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공감은 가지만 뭔가 빠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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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ㅣ No.6891

모든 책임을 교회에만 떠 넘길수만은 없습니다.
교회에서는 신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 또한 각종 신앙 서적을 인준함으로 인하여 신자들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꼭 신자들을 붙들어 신자들을 강압적으로 교육할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신자들을 대변하여 예수님을 대변하여 신자들을 가르치고 신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각 본당 공동체에서 각종 성경 공부나 세미나를 주최를 하고 있고 교구 차원에서의 교육이나 각 공동체 봉사회에서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앙서적을 통하여 제2의 교육을 위한 활발한 각 출판사들의 출판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수도회에서도 일반 평신도들을 위한 강좌나 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각 교육이나 세미나에서는 본당에 상관없이 우리 천주교 신자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심지어는 비 신자나 타 종교인들의 참여도 허락하고 있습니다.
 
신자들 스스로가 교구나 각 본당에서 행해지는 교육을 찾아 그 교육을 받음으로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신앙을 성숙 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각종 신앙서적을 주기적으로 찾아 읽음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고취시키고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뜻하는 의미를 알아감으로서 성경에 대한 옳바른 공부를 할수 있습니다.
교부들의 신앙에서 부터 교부들의 성경해석서들, 각 성인들이 생전에 남기신 신앙등 우리에게 신앙서적은 무한한 신앙의 보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감추어져 있는 신비가 있습니다.
성체를 바라보며 그 성체 자체에 대한 신비보단 성체에 감춰져 있는 예수님의 신비를 우리는 묵상하고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각종 성인상들, 십자고상들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보다 그 안에 감춰져 있는 하느님의 신비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인 것처럼 말입니다.
어느 교회에나 부정적인 측면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부정적인 측면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을 긍정적으로 또한 교회에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게 개혁하고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그 안에 감춰져 있는 내면을 보시길 바랍니다.
미사에서 형식적인 그 모습들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고 뜻이 있습니다.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의 동작 하나하나에 또한 미사를 참례하는 신자들의 동작 하나하나에는 그에 따른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모른체 미사를 참례한다면 미사는 그저 형식적으로 의무적으로 참례하는 하나의 허례허식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사의 옳바른 의미와 미사에서 하는 동작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고 참례를 한다면 주님의 무한한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신자들을 위해 밥상을 차려준 교회에게 밥을 떠넣어 달라고 밥을 잘게 씹어서 넘겨 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가 신자들을 위해 밥상을 차려 주었다면 신자들은 그 밥상에서 맛있게 음식을 먹어 자신의 영혼의 살을 찌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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