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새롭게 변한 청년 미사.

인쇄

홍순희 [adrong] 쪽지 캡슐

2002-03-20 ㅣ No.2026

지난,일요일 저녁, 청년 미사에 참여해 보니,전반적으로 미사 전례곡이 바뀌면서, 새롭게

변신한 청년미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뀐 전례곡때문에 따라 부르기가, 좀 힘이 들었지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면서,,,,,,,,,,특히, 새롭게 변한 주님의 기도는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어서인지,그날따라, 미사가  유난히 가슴에 와 닿았다.

 

누구나, 다 흔히 아는 사실이지만, 미사는 우리에게 말 할 수 없는 은총과 기쁨을 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름다운 성가와 함께 어우러진 미사 전례는 우리에게 그 기쁨을 열배 스므배, 느끼게 해 준다고, 볼 수 있는데..........

아주 오래 전 시 어머님이 살아 계실때, 시집에 들를때마다,갔던 y성당에서  장엄하게 울려

퍼지던  성가 소리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느님의 말씀을 성가로 들을때의 그 기쁨!   아마 많은 이들이 느껴서 알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어렵지만, 새롭게 변신한 청년미사의 모습이 아름답다.

덧붙여,  영성체 후, 잔잔하게 흐르던, 바이올린의 선율은  일주일 동안의 우리의

혼란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주님과 일치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나 할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뀐 전례곡을 미리 프린트해서, 주보와 함께 나누어 준다면,

우리가 따라 부르는데, 더 용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7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