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주님이 심으신 작은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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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주 [zeroone40] 쪽지 캡슐

2000-11-17 ㅣ No.769




주님이 심으신 작은 씨앗

당신은 오늘 제 가슴에 작은

씨앗을 심어 주셨습니다.

24시간이라는 작은 씨앗을

무엇이 태어날 지 궁금합니다.

예쁜 장미도 좋고, 화려한 백합도 좋고,

소박한 들국화도 좋습니다.

누구에겐가

친절한 말한마디로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면

주님, 찬미받으십시오

누군가에게 억울한 말을 듣거나

엉뚱한 모욕을 받고서도

그것을 통해 오히려

당신과 더불어 고통을 겪었음을 깨닫고

그에게 앙갚음하지 않았다면

주님, 찬미받으십시오.

저를 필요로하는 이들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제가 가진것을 함께 나눠 그들이 즐거워했다면

주님, 찬미받으십시오

제 안에서 모든 선한 생각과 마음,

행동을 일으키시는 분이

주님, 당신이시기 때문입니다.

좋으시고 영원하신 당신이

저희들의

참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김현옥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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