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가브리엘 신부님께 반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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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처음 오셨다.우리 청년들을 보고 하나하나 이름을 외우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나는 신부님의 관심에 반했다.사제관에 모인 우리들어설픈 솜씨로 끓인 부대찌개를 너무나 맛있게 드시고,맥주말고 소주를 드시던 신부님의 주량에나는 반했다.미사시간...어린아이들을 제대위로 초대해서 일일이 평화의 인사를 나누시는 모습,난 그분의 순수함에 반했다.비누로 머리를 감으신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난 신부님의 털털함에 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