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17]반갑다,재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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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민 [VERONICA1208] 쪽지 캡슐

1999-04-27 ㅣ No.218

나는 매일매일 게시판을 보는데 가끔 네 글이 올라와 있더구나. 처음엔 무척 놀랐다. 니가 말도 없이 사라진 후에 성가대와 성당을 등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게시판을 통해서 성당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식지 않았음 을 느끼고 무척 반가웠다. 너한테 연락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잊게되더구나. 미안하다... 그래도 함께 했던 시간들, 또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많으니까... 네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무척 기쁘구나. 성가대는 잘 되고 있다. 너가 나갔던 시점보다는 조금 늘었고, 새친구들이 많아졌다. 네 동기들과 80년생 애들... 그리고 베이스에 새로운 오빠가 오셨는데, 너만큼은 아니지만 노래를 잘 한다. 무영이도 많이 늘었고... 그 오빠랑 너랑 무영이랑 새로온 친구까지 네명이 합치면 베이스는 정말 감동, 감격, 떨림일텐데....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도 많고, 그리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 같아 너무 섭섭,미안하고... 하여간 돌아오기만 해라.. 그럼 우리 더 잘 지낼 수 있을거야. 성가대는 요즘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노력 을 하고 있다. 너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요즘은 6월 5일날 난치병어린이돕기 공연을 위해서 연습하고 있다. 너도 같이 하면 좋을텐데... 그리고 5월 22-23일 MT가니까 그때 같이 가자. 성가대에 늦게 복귀하더라도 MT는 같이 갔으면 좋겠다. 그때 많은 얘기 할 수 있길 바란다. 아직도 네가 준 그림을 보며 한번씩 절(?)을 한다. 그림 볼 때마다 니 생각이 난단다. 나한테 연락한번 줄래? 한번 만나고 싶다. 내가 맛있는거 사줄께.... 꼭 연락해라. 안녕!!! P.S. 나 취직했다. 핸드폰으로 전화해라. 019-244-1151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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