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17]반갑다,재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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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매일 게시판을 보는데 가끔 네 글이
올라와 있더구나. 처음엔 무척 놀랐다.
니가 말도 없이 사라진 후에 성가대와 성당을
등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게시판을
통해서 성당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식지 않았음
을 느끼고 무척 반가웠다. 너한테 연락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잊게되더구나.
미안하다...
그래도 함께 했던 시간들, 또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많으니까...
네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무척 기쁘구나. 성가대는
잘 되고 있다. 너가 나갔던 시점보다는 조금
늘었고, 새친구들이 많아졌다. 네 동기들과 80년생
애들... 그리고 베이스에 새로운 오빠가 오셨는데,
너만큼은 아니지만 노래를 잘 한다.
무영이도 많이 늘었고... 그 오빠랑 너랑 무영이랑
새로온 친구까지 네명이 합치면 베이스는 정말 감동,
감격, 떨림일텐데....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도 많고, 그리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 같아 너무 섭섭,미안하고...
하여간 돌아오기만 해라.. 그럼 우리 더 잘 지낼 수
있을거야. 성가대는 요즘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노력
을 하고 있다. 너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요즘은 6월 5일날 난치병어린이돕기 공연을 위해서
연습하고 있다. 너도 같이 하면 좋을텐데...
그리고 5월 22-23일 MT가니까 그때 같이 가자.
성가대에 늦게 복귀하더라도 MT는 같이 갔으면 좋겠다.
그때 많은 얘기 할 수 있길 바란다.
아직도 네가 준 그림을 보며 한번씩 절(?)을 한다.
그림 볼 때마다 니 생각이 난단다.
나한테 연락한번 줄래?
한번 만나고 싶다. 내가 맛있는거 사줄께.... 꼭 연락해라.
안녕!!!
P.S. 나 취직했다. 핸드폰으로 전화해라. 019-244-1151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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