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광수생각]저, 여행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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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ayo] 쪽지 캡슐

1999-01-23 ㅣ No.118

옛날엔 여행을 아니, 놀러다니는걸 참 좋아했어요.

하지만 혼자 살다보니 또 딸린 식구(?)가 하나 있어서 그런지 여행이 예날 같지만 않더라구요

지난 여름 성서캠프 갔을 때에도 저희 집에 물이 넘쳐 들어온 뒤라 조마조마 했었지요.

가는 버스 차창 밖으로는 비가 계속 때리지요, 도착해서도 수련원 옆의 샛강은 겁나게 흐르지요

한마디로 비오면 슬픈(?) 개구리 마냥 걱정만 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눈이 오는 겨울이라 그런 걱정(물이 넘치는...)은 없으니 다행이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불안 할까요

집구석에 청소도 마음에 안드는 등,아롱이 밥도 걱정 되고...

할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것 같네요

가기로 약속은 했으니 가야죠 그리고 기왕 간 것, 재미있게 놀아야죠(밤에 도착해서 놀 시간은 없을 것 같군요) 멋있는 지리산의 설경... 참, 저 가는 곳이 지리산이예요 아마 쌍계사 쪽이 아닐까 싶네요

아뭏든 지리산의 멋진 설경이 있으면 사진 찍어다가 통신에 올리겠습니다

저는 주일 날 돌아오겠습니다 미사시간에 늦지 않게요

좋은 주말 되시구요 주일 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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