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3월 19일 약속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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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이 지나고 찾아온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이제 곧 봄이구나’ 하다가 찾아온 추위라 경황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잠시 후면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새순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겠죠. 자연의 순리가 그러니까요! 죽은 것처럼 보이던 메마른 가지에서 새순이 하나 둘씩 돋는 것! 이것이 바로 기적이죠. 죽음과 부활의 놀라운 신비! 우리는 그 한가운데를 걷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과 함께!!
3월 말경에 교포사목을 위해 독일로 떠나신다는 이제민 신부님의 신앙강좌가 곧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분을 만난 선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그에게서는 권위적인 사제의 모습보다는 그저 단순하고 평범하게 신앙하고 신학하기를 바라는 진솔한 모습이 더 많이 느껴진대요. 성직자, 신자라는 구별을 두지 않고 하느님의 자녀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한 사제가 펼쳐놓는 이야기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지금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속에서부터 올라와요. 다시없는 기회인 것 같아요.
3월 19일 저와 함께 가실래요?
<다음은 가톨릭 인터넷 서점 바오로딸에서 퍼옴>
언제 : 2002년 3월 19일(화) 어디서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지하대성당 주제 : 나는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대상 : 일반 교우, 수도자 참가비 : 15,000원(점심제공) 신청 및 문의 : 바오로딸(전화 9440-817) email : promotion@pauline.or.kr
* 이날 참석하신 분에게는 「우리가 예수를 찾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를 사는 이유는?」의 가격의 20% 할인하여 드립니다.
* 이제민 신부 : 1980년 사제수품 1986년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기초신학 분야로 박사학위 취득. 1989년부터 1997년까지 광주가톨릭대학 교수. 현재 마산교구 소속으로 교포사목 준비 중 저서 「교회-순결한 창녀」·「우리 아버지」·「녹지 않는 소금」 외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