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세상의 모든 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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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땐 무조건 먹어야 풀리잖니,
난 원래가 살이 찌는 체질인가 봐,
이 캔디바를 먹어야 운동할 힘이 솟거든,
그간 열심히 다이어트한 내 자신이 기특해서 이번 딱 한번만 실컷 먹어보려 했던 건데....
옆집 할아버지는 아침 저녁으로 베이컨만 드신다는데도 나이 구십이 넘도록 저렇듯 정정하게 잘만 사시는걸,
생각해봐,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사람일인데....
걱정마, 이따가 동네를 몇 바퀴 뛸거니까,
망할 놈의 식료품 회사들 같으니라구, 시청자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식욕촉진 메시지 같은 걸 광고 속에 숨겨 내보낸다더니만~,
감자튀김도 엄연히 식물성인걸,
이거 먹고 대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쌤쌤이 되지 않을까?,
적당히만 먹으면 이런 단 음식도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대,
간 맞추느라 잠깐 맛만 본거야,
난 원래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구,
그냥 두면 상할 것 같아서....
너무 굶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지 뭐니,
정신차리고 공부하려면 속을 든든히 해야 할 것 같아서....
연탄가스 마신 후유증이 아직도....
어떻게 했어도 결국엔 이렇게 될 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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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글 올려요 요새 한약을 먹어서 식욕이 왕창 댕겨요 그래서 살이 포동포동 살이....... 위에 변명만..... 흑흑 날씨가 추워요 감기 조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