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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백은 누구에게나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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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myeon] 쪽지 캡슐

2002-04-14 ㅣ No.10570

안보이시면요..드래그..모두 선택해서 보~~세요

 

사랑의 고백은 누구에게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고백은 일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물론 아니다.

 

사랑의 고백은 일생을 통해 단 한번도 못 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만큼 사랑의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기회가 적은 것이다.

 

살아가다가 강하게 마음을 흔들어 주는 사람,

 

저 사람이라면 불행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후회할 것 같지 않은 사람.

 

비록 불행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저 사람과 같이라면 충분히 이겨내고 살 것 같은 사람.

 

이것이 사랑이구나 단정짓게 해주는 사람.

 

그런 기분을 도저히 뿌리치거나 잊을 수 없을 때는 용기를 내어야 한다.

 

사랑한다라고 고백하는 것은 그 인생에의 축복이다.

 

먼저 고백하는 것은 아름다운 장점이다.

 

언제나 뒤로 미루는 사람.

 

마음과는 달리 안 그런 척 하는 사람은 결국 사랑도 가지지 못한다.

 

열렬하게 고백할 줄 아는 사람.

 

완전히 자기를 낮추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고의 존재로 찬사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사랑받으며 자신도 지고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제대로 사랑할 수 없고 제대로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만큼 어리석은 삶은 사는 것이다.

 

한 뜨거운 생명으로 태어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감정을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중의 행운이다.

 

일생에 단 한번이라도 열병을 앓듯 가슴 치미는 사랑을

 

무릎꿇는 심정으로 가슴 조이며 고백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무지개 하나 걸어 두는 일이 아닐까.

 

사랑은 고백해야 한다.

 

고백했다는 사실 그 하나로 사랑의 실천은 이미 실행한 것이 된다.

 

단, 진실로 그것이 사랑이라는 확신이 서야 할 때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진실로 그것이 사랑이라는 확신이 서는 것이 일생에 몇번이나 있겠는가.

 

비록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 사랑이 하느님 앞에 부끄럽지 않고 자신에게 정확한 진실일 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고백하는 일은 아름답다.

 

일생에 한 번쯤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불의 정열

 

온몸이 칼위를 걷는 긴장감과

 

하늘과 맞서는 정직한 심정으로

 

사랑을 고백해 보는 것이야 말로

 

자기 인생에나도 무엇인가 이루었다라는 성취감을 갖게 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사랑게시판중 - 사랑의 고백

 

 

 

 

 

다시 태어나도 그녀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있나요

 

그녀가 행복할 수 있다면 무슨일이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나요

 

날 닮은 아기 보다는 그녀를 닮은 아기를 갖고 싶은 욕심이 있나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갖고 싶은것 그 모든 것을 그녀를 위해서라면 포기할 수 있나요

 

어둠속에 빛이 되고, 바닷가의 등대가 되고, 밤하늘의 별이 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내가 사고를 당해 그녀에게 갈 수 없다면

 

따뜻한 눈물과 함께 그녀의 행복을 빌어줄수 있나요

 

그녀가 사고를 당해 내게 올 수 없다면

 

내가 그녀의 곁으로 가서 그녀의 눈이 되고, 팔다리가 되어줄 수 있나요

 

만약 이런 생각이 드는 대상이 있다면 당신은 결혼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치 않나요

 

예전에 어려웠던 것은 쉬워지고

 

쉬웠던 것은 어려워지는 지는 것 같네요

 

나에게도 언젠가 이런 사람이 나타나겠지요

 

아! 그리고 결혼에 대해 말이 나온 김에

 

한가지 더

 

누군가가 그랬어요

 

결혼이라는 것은 이인 삼각 경기 있잖아요

 

그것과 같은 것이라고

 

남, 녀 두사람이 한쪽 발을 묶고 뛰는 것 있잖아요

 

그 결혼이란 것을 다리를 묶는 그때를 말하는 거래요

 

물론 혼자 뛸때는 쉽겠죠

 

하지만 결혼으로 인해 다리가 하나씩 묶였으니 처음에는 잘 뛸 수도 없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런대요 신혼때 많이 싸우잖아요

 

그러나..

 

차츰 차츰 시간이 지날 수록 발도 맞게 되고

 

혼자서 뛸때 보다는 못하지만 익숙해 지는 것이지요

 

같이 뛸 사람이 있으니까 심심 하지도 않구요

 

그렇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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