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그러나 이제보니☆ |
---|
그러나 이제보니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이 메마를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이 불안할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이 외로울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외롭고 허전한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에 불평이 쌓일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못살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에 기쁨이 없을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것은 남 때문이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 시키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한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마음에서 주님이 멀어질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의신앙에 회의를 느끼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주님앞에 가까이 다가서지 못한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극한 사랑이신 하느님 !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이고 괴로운 일들이 남때문이 아니라 내마음에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 오늘, 나는 내 마음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가만히 떨어뜨려 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