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여긴 프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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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신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똑똑 두드립니다.
저는..
신수동의 다소 오래된.. 신잔데요,
이 게시판에서 절 아실만한 분은..
아마도 젊은 시몬 수사님과 김동환 군이 아닐까.. 합니다.
(수사님, 안녕하세요?
수경이.. 프랑스에서 자알~~~ 살고 있어요..
현빈이가 여기 있는 성당만 보면 수사님 계신 데라고 노랠 부르네요.
수사님이 늘 사탕을 주셨던 게 아주 인상적이었던가봐요.. 홍홍..)
프랑스에 온지는 한달 정도 됐구요..
제가 없어도 신수동은 잘 돌아가나.. 무지 궁금해서
게시판에 들어와봤다가
아예 이렇게 글까지 남깁니다.
다들 건강하게 잘 계신 거 같군요..
지금 서울이 한여름처럼 후덥지근하다죠?
더위에 짜증나더라두 즐겁게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구..
이준성 신부님!!
"신부님, 제가 프랑스 가거든요"
"(어리둥절, 눈 동그랗게 뜨며)네? 그래서요?"
"아니, 뭐 그냥.. 안녕히계시라구요.."
"아, 네.."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는 듯 화들짝 놀라던 신부님,
절 기억하시나요?
게시판에서나마 신부님 만나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우리 신수동 게시판, 신부님의 이끄심 아래
더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들 계세요..
프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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