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발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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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주 [dall] 쪽지 캡슐

1999-12-02 ㅣ No.702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이 내일 맞이하게 될 이한수 안토니오 신부님이 계시던 발산동 본당의 중고등부 교사입니다.

 

 저희는 지난 주일 학생 미사때 송별회를 하면서 아주 많이 울었지요.. 아이들도 교사들도.. 또 신부님도...

 

 슬프지만 왕십리로 신부님을 보내면서(?)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려구요..

 

 이한수 신부님은 아주 아주 정이 많으신 분이세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시는..

 

 우리 신부님 많이 도와드리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는 사실 교감이랍시고 신부님과 많이 다투고 그랬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많이 서운하네요..

 

 그런 일들을 통해서 신부님께 많이 배웠답니다..

일 잘하시고 사람들 잘 챙기시는 이한수 안토니오 신부님을 아마 금방 사랑하게 되실 거에요...

 

행복하세요....

 

왕십리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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