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형님! 안녕하십니까?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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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주 [johnny] 쪽지 캡슐

1999-12-28 ㅣ No.770

사랑하고 존경하올 안토니오 신부님

벌써 여기에 형님의 그 유치함을 드러내시고야 말았군요.(769번)

성지순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그렇지 않아도 소식 여쭙고 싶었지만

언제 귀국하시는 지를 몰라서 그랬습니다.

 

저희 본당 게시판에 올려주신 축일축하 메시지 잘 읽어보았습니다.

형님의 사랑이 물씬 풍겨나오더군요.

 

저는 이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2보좌신부이지만 본당 내에 공소가 있어

1보좌 신부님은 그곳을 전담하시고

제가 유년부에서부터 청년까지

실질적인 단독보좌처럼 일을 하고 있지요.

게다가 왠 병자성사와 장례미사가 그리도 많은지

이곳에 온지 4주동안 벌써 병자성사 7번

장례미사를 4번이나 했답니다.

 

하여간 바쁜 일정으로 몸은 좀 피곤하나

신참답게 군기와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왕십리 본당에서도 형님 특유의 그 인간미로

교우분들께 많은 사랑 주시리라 믿고

조만간 만나 뵈옵기를 바랍니다.

 

본당 출신 사제 모임은 언제 하나요?

안녕히 계십시요.

 

 

성산동에서

이 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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