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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U] 밑에 글과 비슷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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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혁 [KAZUYOSI] 쪽지 캡슐

1999-08-04 ㅣ No.946

작년에 어느 불교 잡지(?)에서 읽은 것인데...

 

미국의 한 관광객이 태평양의 한 섬으로 휴가를 갔습니다.

그 섬에는 원주민이 한 명 있었는데

원주민은 야자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고있었죠.

그걸 보고 미국인 관광객은 원주민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미국인: 이봐, 그렇게 누워서 잠만 자지 말고 일을 해보는게 어때?

원주민: 일? 일은 해서 뭐하는데?

미국인: 일을 해서 돈을 버는거야!

원주민: 그 다음엔?

미국인: 그리고 그 번돈을 주식에 투자를 해서 큰 돈을 버는거지.

원주민: 그리고?

미국인: 그렇게 큰 돈을 벌면 넓은 정원이 있는 큰 집을 사는거야.

원주민: 그래서?

미국인: 그리고 그 넓은 정원에 야자나무를 심고 낮잠을 즐기는거야.

원주민: 그래, 바로 그거야! 난 이미 야자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고있다고.

미국인: ............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는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범람하는 중랑천에 떠내려가는 쓰레기처럼

그저 물결 가는데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죠.

인생에는 정답이 없지만

적어도 저의 답안지에는 이런 답을 쓰고싶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살자.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하나 더. 주일미사 빠지지 말자. 전례단 회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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