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수산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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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만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고
한꺼번에 그리워하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서..
아껴가며 먹는 사탕처럼,
아껴 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면
너무 허무할까봐.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 마저 다 떨어져
버리면 남는 것은
한숨밖에 없기에..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