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성인들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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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순 [won3d] 쪽지 캡슐

2001-01-03 ㅣ No.3288

성인들의 명언

 

 

12. 크리스챤들이여, 여러분의 품위를 인식하십시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오늘 우리 구세주께서 탄생하셨으니 기뻐합시다. 죽음의 공포를 소멸하시고 영원한 약속으로 인해 기쁨을 부어주시는 생명께서 탄생하신 이 날 슬퍼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크리스챤들이여, 여러분의 품위를 인식하고 이제 하느님의 본성을 함께 나누어 받게된 자들로서 부패한 행실로 말미암아 이전의 비참한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어떤 머리와 어떤 몸의 지체인지 생각하고 어둠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나라와 광명으로 옮겨졌음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성세성사를 통하여 성령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다시는 마귀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의 더러운 행실로써 그 성전에 거하시는 고귀한 손님을 멀리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피의 비싼 값을 치르고 여러분의 몸을 사셨습니다."   - 성 레오 대 교황의 강론에서 -

 

11. "복되신 동정녀여, 믿음에게 마음을, 승낙(承諾)에게 입술을, 창조주께 당신의 모태를 열어 주소서. 보소서. 뭇 민족들이 기다리던 분이 문밖에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아, 당신이 머뭇거리심으로 그분이 지나쳐 버리시어 당신의 영혼이 슬픔 속에 사랑하는 이를 찾기 시작해야 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빨리 일어나시어 달려가 문을 여소서. 믿음으로 일어나시고 마음의 열성으로 달려가시며 승낙함으로 문을 여소서.

 

그리고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동정 모친께 대한 찬가>에서 -

 

10. 하찮은 사람아, 자, 네 바쁜 일을 잠깐 떠나고 네 생각의 소란(騷亂)에서 잠시 너를 감추어라. 이제 무거운 걱정들을 멀리하고 네 수고로운 번잡을 뒤로 미루어라. 하느님께 잠시 몰두하여 그분 안에서 쉬어라. 네 영혼의 내실(內室)에 들어가 하느님과 또 하느님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배제 시키고, 문을 걸어 잠근 채 그분을 찾아라. 내 마음아, 이제 열성을 다하여 하느님께 이렇게 아뢰어라. "주여, 내 당신 얼굴을 찾사오며 당신 얼굴을 뵙고 싶나이다."

 

주 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이 어디에서 어떻게 당신을 찾고, 또 어디에서 어떻게 당신을 찾아 낼 수 있는지 가르쳐 주소서. 주여, 당신이 여기에 안 계신다면 부재(不在)하시는 당신을 내가 어디서 찾겠습니까? 그러나 당신이 어디서나 계신다면 왜 내가 현존하시는 당신을 뵙지 못합니까? 당신은 진정코 다다를 수 없는 빛가운데 거처하십니다. 그런데 다다를 수 없는 이 빛은 어디에 있고 또 내가 어떻게 그 빛에 접근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그 안에서 당신을 뵐 수 있도록 누가 그 안으로 나를 이끌고 또 인도하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표시로, 어떤 모습 아래 내가 당신을 찾겠습니까? 주 내 하느님이시여, 내 당신을 뵌 적이 없사옵고 당신 얼굴을 알지 못했습니다.     - 성 안셀모 주교의 <프로스로기온(Proslogion)>에서 -  

 

9. "바라건대, 내심의 고요함과 평안함을 획득하기를. -- 이것은 나의 커다란 염원입니다. 그리고 이 경지를 향하여 그대를 촉구하고 있는 것은, 의심없이 성령의 영감입니다. 오직 바라는 바는 극히 정숙(靜肅)하게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한번에 성공하지 못하였다 해서 지나치게 비관해서는 안됩니다. 이 내심의 고요함을 획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느님의 뜻에 자기를 완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내심의 평화는 참으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 것에도 마음을 애착시켜서는 안됩니다. -- 우선 그것을 하느님께 바쳐, 예수 성심께 물어 본 뒤가 아니면,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그리스도 안에서, 또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것을 바라고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영혼의 평화를 잃게 됩니까. -- 주요한 이유의 하나는, 과연 이것을 하느님께서 바라시는지 아닌지를 모르면서,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마음을 집착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어느 방해가 생겨 자신의 원하고 바라는 것에 반대하면 즉시 마음이 산란해져 천주성의(天主聖意)와의 일치에서 이탈하여 드디어 평화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완성하고 성화하는 것, 또한 각자는 자신의 성격을 고려에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힘써 초조함을 피하고, 중도(中道)를 걸으십시오. 그대의 활발한 성질로 보아 지나치게 완만하게 된다면, 겉으로 드러내는 것같이 보이므로 전력을 기울여 이를 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성 골롬바 마르미옹 -

 

8. "하늘에 계신 우리의 착하신 성부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겨 드려야 합니다. 천주 성부께서는, 그대가 그대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무한히 강하게, 무한히 깊이 그대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함께 계실 때, 그 때 비로소 그대는 참된 선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성 골롬바 마르미옹 -

 

7. "가장 화려한 사업,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그 절찬을 받을 만한 큰 사업이라도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요한 3,21)이 아니면, 바꿔 말해서 온전히 하느님께 종속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성취된 일이 아니라면, 하느님 대전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느님과 깊이 일치하고 있을 때, 따라서 그 광명 아래 거닐 때,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보게 됩니다."   - 성 골롬바 마르미옹 -

 

6. "그처럼 많은 속무(俗務) 안에 파묻혀 있으면서, 그럼에도 하느님께 끊임없이 시선을 향하고 있는 그대를 보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국의 목적을 항상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진리 안에 거닐게 되며 행하는 모든 일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입니다.

...

영혼의 눈초리를 하늘의 광명에 향하게 하고, 그 안에 한 점의 티도 들어오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영혼이 될 수 있는 대로 신적 광명(神的光明)을 받도록 하십시오. 하느님 이외의 빛은, 필경, 암흑에 불과하기 때문에...."   - 성 골롬바 마르미옹 -

 

5.               주여,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때문에

                  황송하옵게도 당신이 죽으셨으니,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랑 때문에

                  나도 죽을 수 있도록,

                  당신 사랑의 불과도 같고

                  꿀과도 같은 힘으로

                  내 마음을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서

                  빼내어 차지하소서.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

 

4. 주여,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때문에 황송하옵게도 당신이 죽으셨으니,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랑 때문에 나도 죽을 수 있도록,

당신 사랑의 불과도 같고 꿀과도 같은 힘으로

내 마음을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서 빼내어 차지하소서.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     

 

3. 오! 나의 기쁨, 나의 하느님,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제가 무엇을 하오리까? 하느님, 당신을 오래 섬겨왔다 한들 그것은 얼마나 하찮은 것입니까. 그런데 볼품없는 가련한 이 세상에 왜들 머물려고 하는지요! 그것은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해서입니다. - 성녀 대 데레사 -     

 

2. "그대는 자신만 유쾌할 뿐 아니라 애써 남까지도 유쾌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울한 성인은, 가엾은 성인이다--Un saint triste est un triste saint.>라고 곧잘 말하고 있습니다. 마음 안에 예수님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침울한 얼굴을 하는 것은 주께 대한 일종의 실례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을 향하여 ’나는 아무래도 당신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데요!"     - 성 골롬바 마르미옹 -

 

1. "진심으로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디 예수께서 그대의 손을 잡으시고 이끄시며, 당신의 거룩한 뜻을 알게 하시고, 또한 성취시켜 주시기를!"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하느님의 손에, 어떻게 되든지 그대로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그것이 낙착될 때까지 발전해 버렸을 때, 그 때 비로소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명백히 깨달을 것입니다…. 일이 분규하여 지리멸렬의 경우에 있을 경우, 유일한 해결법은 <순박한 눈>입니다. 만일 그대가 만사에 있어, 일체의 개인적 견해를 버리고, 하느님만을 본다면, 그 때 ’온 몸이 빛날 것이요’(루가 11,34), 광명과 평화의 경지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 성 골롬바 마르미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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