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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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ik3298] 쪽지 캡슐

2000-01-30 ㅣ No.3247

자다가도 일어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눈이 떠졌을 때 생각이 나

 

부시시 눈 비비며 전화 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터무니 없는 투정으로 있는 사람,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나를 재워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워낙 욕심이 많은 것일까 생각도 들지만,

 

그런 욕심 마저 채워 주려 노력하는 사람이 생겨 준다면,

 

그 사람이 채워 주기 전에

 

욕심 따윈 다 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양치를 하다가도,

 

차가 막힐 때도,

 

커피를 사러 가다가도 생각이 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 나를 원해 준다면

 

자다가도 일어나 반겨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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