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시리즈.1]...웃기는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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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들은 이야기랍니다... 마치 제 얘기인 듯 말해보겠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 미술시간 때 얘기다... 아이들을 몹시 사랑하여 우리들의 생각을 항상 존중해 주셨던 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아무거나 그리고 싶은 걸 그리라고 하셨다..
나는 한참 우리 순자 얼굴을 그리고 있었는데.... 옆의 넘이 검은색 크레파스로 종이 한쪽을 욜시미 칠하고 있었다.. 나도 그 넘의 욜심한 모습에 감동받아 더 욜시미 순자 얼굴을 그리고 있었다. 순자의 복스런 얼굴이 거의 다 완성되갈 무렵 넘을 다시 한번 흘낏 처다보았는디.. 앗!! 넘이 종이를 온통 씨꺼멓게 칠하고 있는게 아닌가...? 난 넘에게 물었다.. "야!, 너 모 그리냐..?" 하지만 넘은 대답이 없었다... 씹힌게 열받아 다시한번 물었으나..넘은 여전히 대답없이 욜시미 자신의 그림에 열중하고 있었다.. 난 넘이 몰 그리는지 궁금했지만, 또 씹히면 넘 민망할꺼 같아서시리...더 물어볼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넘을 힐끗힐끗 처다보기만 하는데.... 앗,,,넘이 종이 앞면을 전부 씨커멓게 칠하더니 이번엔 뒤집어서 칠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난 또 씹힐까봐 두려웠지만 넘 궁금해 다시 한번 물었다.. "야,,!!!!모해..?" 하지만 넘은 나의 답답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귀찮다는 듯이 나를 한번 야려주더니...다시 욜시미 종이를 시커멓게 칠하고 있었다.. 나는 몹시 궁금했지만....다시 씹힐까봐 가만히 넘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때 하늘이 도우시어 지나가던 선생님께서 넘의 그림을 보시더니.. "음,,우리 무영이 모 그리니..?"하고 물었다... 그러자 넘이 기쁨에 가득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밑으로 가보세요.....)
"김이요..!!!"
(좀 험한 말이 있었어 죄송합니다..얘기의 재미를 위해서 그랬으니까..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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