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 대림 제 2주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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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완 [serra4] 쪽지 캡슐

1998-12-05 ㅣ No.28

안녕하세요 ?

한아름 청년 성가대 윤재완 사도요한 입니다.

제가 며칠 아파서 글 올리는것이 조금 늦었습니다.

 

 

†.12월 6일 대림 제 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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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독서 : 이사 11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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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2   야훼의 영이 그 위에 내린다.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야훼를 알게 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이 내린다.

    3   그는 야훼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기쁨을 삼아 겉만 보고 재판하지 아니 하

        고 말만 듣고 시비를 가리지 아니하리라.

    4   가난한 자들의 재판을 정당하게 해 주고 흙에 묻혀 사는 천민의 시비를 바

        로 가려 주리라. 그의 말은 몽치가 되어 잔인한 자를 치고 그의 입김은 무

        도한 자를 죽이리라.

    5   그는 정의로 허리를 동이고 성실로 띠를 띠리라.

    6   늑대가 새끼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수염소와 함께 딩굴며 새끼사자와 송아

        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7   암소와 곰이 친구가 되어 그 새끼들이 함께 딩굴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리라.

    8   젖먹이가 살모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뗀 어린아기가 독사의 굴에 겁없이

        손을 넣으리라.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를 가나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다시는 없으리라.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에는 야훼를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치리라.

   10   그 날, 이새의 뿌리에서 돋아난 새싹은 만민이 쳐다볼 깃발이 되리라. 모

        든 민족이 그에게 찾아 들고 그가 있는 곳에서 영광이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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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독서 : 로마 15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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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   성서 말씀은 모두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는 성서에서 인내을 배우고 격려를 받아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5   아무쪼록 인내와 격려를 주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뜻

        을  따라 모두 한 마음이 되어

    6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미하도

        록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받아 들이신 것 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

        들여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십시오.

    8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진실성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할례받은 사람들의

        종이 되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셨고

    9   이방인들은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성서에도 "그러므

        로 내가 이방인들 가운데서 주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리라

        "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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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 마 태 3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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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2   "회계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 하고 선포하였다.  이 사람을 두

        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4   요한은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5   그 때에 예루살렘을 비록하여 유다 각 지방과 요르단강 부근의 사람들이

         다 요르단강으로 요한을 찾아 가서

    6   자기 죄를 고백하며 세례를 받았다.

    7   그러나 많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오

        는 것을 보고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 독사의 족속들아! 닥쳐올 그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8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라.

    9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하는 말은 아예 할 생각도 말아라. 사

        실 하느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속에 던져질 것이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그분은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12   그분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마당의 곡식을 깨꿋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

        간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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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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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이 설교를 할 당시에 이미 이스라엘에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 사회는 정녕 구원이 절박할 정도로 곡

필요한 시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로라 제국의 식민지라는 조국 잃은 설움이

무엇보다도 컷으며 빈부의 격차는 백성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다란 상실감을

주었습니다. 내일을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암울한 그 현실에서 이스라엘의 앞날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힘을 키워서 독립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율법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구원을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들만의

공동체를 세워낼 것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많은 해결책 중에서 요한의

해결책은 바로 '회개'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이끌어주시는 그 품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로써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고 하느님의 사람으로 다시 살아가야 한다는 광야의 외침이었습니다.

출애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광야의 체험을 다시 한번 갈구했던 것입니다.  조상의

뿌리에 기대서도, 몇 가지 환상적인 이념에 기대서도 이룰수 없고 찾을 수 없는 것이

요한의 하늘나라입니다.

 

 

◈. 이제 회개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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