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아녜스가 돌아가는날,하늘도 울고..

인쇄

권지철 [jckwon66] 쪽지 캡슐

2001-10-20 ㅣ No.2232

조금전에,
필리핀 저희 학원에서 영어 연수겸 학원 일을 도와주던 오주현 아녜스 자매를 환송하고 돌아왔습니다.

오후 2시비행기로 떠났으니,

아마 오늘 오후 7시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할겁니다.


아침부터 무척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녜스가 가는걸 슬퍼하는건지,못가게 하려는건지..

마닐라 공항에 비행 스캐쥴이 이상없는지를 확인하고 공항에서 환송을 했지여.

불과 몇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바쁠때 많이 도와주어서 고마웠는데,많이 신경써 주지 못해서 미안함감이 없지 않습니다.
낼은 일요일이니까 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뻐하겠지?
나도 가고 싶지만 이곳일이 쉴틈이 없어소리..부럽당...

아쉬운건 함께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겁니다.사진기가 고장이나서 필림을 모두 날렸다나봐요..쩝쩝..

아녜스야.


유창하지는 못해도,
선생들과 영어로 애기를 좀 하는것 같던데,영어를 능숙하게 하려면 꾸준히 해야한단다...
나는 못하고 있지만..히히

 

있을동안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네가 봤지만,쪼께 바빴잖아^^;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집에오면 항상 피곤했거든...나도 이제 늙었다보다...

암튼 한국에서 다시 생활잘하고,
한국에 나가면 성당에서 또 보자...

 

 

 




 

 


 

 

 




3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