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침묵으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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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2-09-01 ㅣ No.98

 

누구든지 기도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기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 스스로 기도하기를 배워야만 합니다.

 

기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침묵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발견해야 하는데

 

소음과 쉼 없는 불안 가운데서는

 

결코 그분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안팎으로 침묵 속에 

 

자신을 꿋꿋이 붙박는 우리의 노력 없이는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혼의 고요함, 눈의 고요함,

 

입술의 고요함을 지닐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침묵없는 기도의 삶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되고

 

이 기도는 마음의 침묵에서 탄생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들을 줄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의 고요 속에 하느님은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입술의 침묵뿐만 아니라 마음의 침묵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느 곳에서나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이 닫혀 있는 곳에서도,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통해서도,

 

노래하는 새들에서도, 꽃들과 동물들에서도ㅡ

 

경이로움과 찬미의 음성을

 

침묵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ㅡ 마더 데레사 ㅡ

 

 

           김 영애 (글라라) 자매님께서 발췌해 주셨습니다.

           배경음악 : Tears in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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