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요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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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식 [aejoin] 쪽지 캡슐

2002-01-02 ㅣ No.8980

김과장님께.....

 

투자기법이 있는데 지난 1월, 4월, 9월 저점을 정확하게 맞추었던

꽤 괜찮은 기법이 있다는 사이트 입니다.

데이트레이딩기법 단타기법 대박패턴 등이 있다구 하네요.

추천종목 단기 5% 정도로 잡는다면 평균 70~80% 성공률을 보여준다고 하니

이 정도면 관심을 가질만 하죠.

그리고 국내지수 움직임 예측을 상당히 잘 한다고 합니다.  

 

http://www.94stock.com/

 

여기 한번 가보세요. 가셔서 꼼꼼히 둘러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법 사면 저한테도 주신다고 하셨으니 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참...김과장님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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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il 을 확인해 보니 이런 메일이 들어와 있더군요...

 

그냥 지울려구 하다가....생각해 보니 잘못 들어온 메일 일수도 있고

 

아님 메일을 가장한 선전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의 사이트 주소는 절대로!!!  검색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제 이야기만 흘러가는 이야기로 읽어 주시면 됩니다...^^*)

 

 

 

전 요즘 어머님 어릴적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넘나도 어려웠던 시절의 말씀들.....

 

전 어머님 말씀을 들을때마다 가끔 눈물이 납니다....

 

왜 그리 어렵게 사셨을까?

 

외할머님 께서는 왜 그리 자식들을 험하게 대하셨을까?

 

 

추운 겨울....조금 산다 하는 집의 굴뚝에선 모락모락 소죽 끓이는 연기가 나고...

 

그 연기나 날때즈음....어머님 배에선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났다 합니다...

 

그 부러운 모습이란...

 

 

 

요즈음은....

 

유난히도 어머님의 그 가슴저린 어릴적 아픔들이 제 마음에 많이 다가옵니다...

 

제가 서른한살이 되어서 그런가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그렇게 순박하게 살아오신 어머님의 말씀들을 듣다보면 어느덧

 

세상의 때를 잠시 잊은 저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런 짜증나는 메일이 제게 오다니요...

 

돈버는게 뭔지...먹고사는게 뭔지....

 

대단치는 않지만..한가지 교훈을 배운것 같습니다.

 

물질이란....정당한 노동력의 정확한 댓가라는 사실이죠

 

 

그간 세상을 정직하게만 살아오신 아버님과 어머님....

 

이젠 조금은 편히 쉬셔도 되지 않을까요?..

 

 

본당의 후배들중엔 제가 나름대로 도와주어야  하고 보살펴야만 될....

 

그런 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그럴만한 능력이 있을때 이야기 이겠죠..

 

어려울때 봉사하고 도와주란 그분의 말씀이 계십니다

 

그렇지만...마음으로 동생들을 사랑 하는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이런 소망을 그분께 부탁드려 봅니다...

 

나와 내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질수 있도록 말이죠....^^*

 

 

암사동 본당 모든 교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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