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나의 마니또 아오스딩 수녀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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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 안녕하세요. 히 안녕하신줄 알지만 편지니까요.
어제 목요일 회합시간에 수녀님이 전해 주신 마니또 선물 잘 받았습니다.
흑, 교사회에서 아무도 절 여인네로 생각 안하는데, 수녀님께서 그런
여성스런 선물을 주시다니, 감격 또 감격.
제가 수녀님의 마니또가 된 것은 정말 하늘의 뜻인가 봐요. 2학기 부터는
좀 얌전해 지라는 뜻이 아닐런지요.
수녀님의 활달하신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 수건을 쓸날이 올까요. 너무 아까워서 우리 집안의 가보로? 남길까
하는데요. (아부성 발언)
결론은 너무 고맙다는 것이구요. 멋진 남자 만나러 갈때 꼭 지참하고
가겠습니다. 하하
수녀님 항상 행복하시길.
학교에서 마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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