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퍼옴)인생의 무게가 너무 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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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AIZIBI] 쪽지 캡슐

2000-05-27 ㅣ No.2188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한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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