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아쉬운 이별, 즐거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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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민 [h-mingo] 쪽지 캡슐

1999-11-27 ㅣ No.541

 

지금 학교랍니다.

조금 아까(?) 초,중고등부 교사들과 함께 아오스딩 신부님의 작은 환송회를 하고

죄송하게도 먼저 왔지요.

 

이젠 이별에 익숙하신 탓일까요? 아님 겉으로 비춰보이기 싫으셔서 일까요?

아님 이별은 단지 우리가 그어놓는 선이기에 아무렇지도 않으셨던 것일까요?

 

신부님은 그래도 편하게 우리에게 미소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성당 걱정도 함께..

신부님.

그래도 저희와 함께하는 술자리가 다른 누구보다도 편하시지요?

그래서 저희도 사제시라는 생각보다 형, 오빠 같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 했구요.

앞으로 얼만큼 변했던, 어떻게 만나던 지금처럼만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사님들과의 만남도 정말 즐거웠구요.

제겐 오랜만에 갖는 편안함이었거든요.. 정말루요...

앞으로도 많은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청년단체들과도 많은 교류있었으면 하구요.

특히 졸업하는 고3 친구들이 계속 활동했으면 좋겠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중고등부 예술제에 혹시 풍물패의 찬조 같은 건 어떨지..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럼 신부님 건강하시구요.

가끔 저희 게시판도 찾아주세요.

교사님들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게시판도 많이 들어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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