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생활의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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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위의 제목은 임어당이라는 중국의 학자가 쓴 책의 제목이랍니다.
전 처음 글 올리는데 무슨 제목으로 써야 할지 몰라서 이리 저리 책장으로
눈길을 돌리다 마침 눈에 띄어서 그냥 써 봤어요...^^;
요즘은 아주 드물게 정말 특별한 일이 없이 한가롭고...
따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한가한 것도 드문 일이네요...
정말로 생활을 발견해야 할 시기인 것 같네요...
얼마전에 소설책을 한 권 읽었는데... ’비밀의 화원’이라는...
어릴적에 소년 문고로 한 번 읽은 적 있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보니
색다른 느낌....
또 오랜만에 괜찮은 만화책도 한 권 봤습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라는... 이 사람이 ’해피’도 그렸죠?
’마스터 키튼’도 아마 이사람 작품일 겁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야와라’라는 유도 만화도 이사람껍니다. 아마...
참고로 몬스터라는 작품은 작년에 데츠카 오사무(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상
으 받았다더군요....
해피하고 몬스터는 뭐 완전히 다른 내용이긴 해도 몬스터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덴마나 해피의 주인공인 미유키가 실제로는 선한 인물임에도
주변 사람들의 오해를 사게 되고, 주변의 극소수의 사람만이
이들의 진짜 모습을 안다.... 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몬스터는 대단히 복잡한 구도를 지니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 이 작품이 복잡해 보이는 이유는 작가가 복선을
즐겨 사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실제 이 작품은
각각의 두 인물간의 대립구도...라고나 할까요..
뭐 예를들면 대표적으로 덴마와 요한의 관계라던가... 덴마와
독일 연방 수사국 형사와의 관계...같은 것들 말이죠...이런것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내용 내용마다 복선이 깔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요한의 실체는 점점 더 복잡 미묘해지고...
여하튼 구성은 매우 탄탄하다고 할 수 있네요... 그러니깐 역시...
재미있더군요..^^; (전 이 얘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재미있었다는^^;)
여하튼... 이야기가 딴 데로 새어버리고 말았군요...
난 한가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하핫...
참고로 아래 싣는 사진은 중국의 계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곳 중 하나라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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