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7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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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7-08 ㅣ No.5084

 

 

         나는 가난하고 불쌍합니다.

         하느님, 빨리 오소서.

         야훼여, 더디 마소서.

         나의 구원자,  나의 도움이시여.

 

 

 

  이 시는 신앙인들에게 조롱받고 핍박받는 일이 당연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조롱과 핍박을 받을 때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신앙 때문에 조롱과 미움과 핍박을 받는 사람이 외쳐야 할 첫마디는 바로 "하느님, 나를 살려 주소서.  빨리 오시어 나를 도와 주소서"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길이 어둡고 험해도

  또 매일매일 검은 구름이 덮친다 하여도

  우리가 시간을 바쳐 기도로써 구한다면

  모든 일에 하느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것입니다.

 

 

 

  방울뱀은 궁지에 몰리면 분에 못이겨 이빨로 몸을 깨물어서 자신을 독을 퍼뜨린다고 합니다.  사람이 증오와 원한을 마음 속에 품고 있으면 때로 그 독으로 인해서 자기 자신이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 사람은 자기의 분함을 밖으로 내보임으로써 자기의 원수를 갚는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상처는 자기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남게 됩니다.

  울분과 분노의 격정이 우리 안에 끼어들 때 ’예수님의 용서’에서 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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