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7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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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7-11 ㅣ No.5092

 

 

        하느님,

        나는 어려서부터 당신께 배웠으며,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지금까지 알렸습니다.

        이제, 이 몸은 나이 먹어 늙었습니다.

        하느님, 버리지 마옵소서.

        당신께서 팔을 펴사 이루신 일, 그 힘을

        오고오는 세대에 전하게 하소서.

 

 

 

  시편은 젊은이의 책만이 아니고 노인의 책도 됩니다.  노인의 문제가 심각한 현대 사회가 노인의 신앙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또 어떤 방법으로 노인 신앙을 지도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노인 자신들의 문제라기보다 이 노인들을 모시고 있는 젊은이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시편은 노인의 신앙 문제를 다룬 대표적인 노래입니다.  사람의 일생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끝마친다면 더없는 자랑이요, 행복이겠지요?

 

 

 

  여러분 중에는 연만하신 분도 계시겠지요.  나이 든 사람들에겐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꽤 많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폭넓은 삶을 살 수 있는 지혜가 생기기도 합니다.  나이에는 생리적 나이, 심리적 나이, 정신적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비록 몸은 늙어가도 심리적, 정신적으로 늘 푸르름을 간직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지요.

 

"백발은 빛나는 면류관  착하게 살아야 그것을 얻는다" (잠언 16, 31).

 

 

 

 

                              - 사랑과 진실 <기쁜 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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