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7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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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7-11 ㅣ No.5093

 

 

      하느님, 임금에게 올바른 통치력을 주시고,

      임금의 아들에게 정직한 마음을 주소서.

      당신의 백성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리고

      약한 자의 권리를 세워 주게 하소서.

 

 

 

  세상 지식은 인간의 노력에서 오지만 참된 지혜는 오직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솔로몬 왕은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 이 지혜를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지요.

 

  기도는 인간의 연약함을 하느님의 전능하심으로 채워 주며 새로운 성취의 세계에로 문을 열어 줍니다.  기도는 약한 사람을 강하게 해주고 어리석은 사람을 지혜롭게 해줍니다.  그 크신 지혜와 사랑의 주님께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겸손히 간구합시다.

 

  그 크신 축복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응답은 우리의 기도보다 훨씬 더 지혜로우시니까요.

 

 

 

  언젠가 부부 피정을 야외에서 가진 일이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많은 사람들이 별로 뒷정리도 안하고 떠났는데, 어떤 점잖은 부부가 상을 치우고 지저분한 종이 접시들을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감동되어 찬사를 보냈더니 "뭘요, 우리는 쓰레기 부대입니다.  우리 부부는 어디를 가든 뒷처리를 하자고 약속을 했고 저희들의 이 작은 일이 전교 사업에 보탬이 되리라고 믿거든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아름답지 않습니까?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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