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6월 예수 성심 성월- 타우 십자가♬209번 사랑하올 예수성심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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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성심 ◆ 라틴어 Sacratissimum Cor Jesu 영어 Sacred Heart of Jesus
성 프란치스코가 직접 그린 폰테 콜롬보 경당의 타우 십자가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 프란치스코께서 직접 그렸다고 전해지는 이 타우 십자가를 6월에 넣은 것은 예수성심성월에 우리가 하느님의 사람들임을 상기해 보았으면 하는 의도에서였습니다.
성 프란치스코께서 사랑하셨던 타우 십자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느님의 것임을 알고, 믿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타우 십자가를 보면서 그리스도의 사람들로서 살아가야 할 우리가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성심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그분과의 인격적 만남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럼으로 해서 우리가 하느님의 사람임을 참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원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가 당하는 해(害)를 마음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그 형제의 영혼에 자리를 잡게 된 죄를 보고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가슴 태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행동으로써 그에게 사랑을 보여 줄 것입니다."(권고9) 작은 형제회 홈에서www.ofm.or.kr
타우(T)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아홉 번째, 그리고 히브리어의 스물 두 번째 즉 마지막 글자이다. 타우는 성서적으로 ’하느님의 것’이란 표지요 ’구원의 표’로 인식되었다. 이에 대한 언급은 에제케엘 예언서에 나온다. "이마에 표(타우)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말아라"(에제 9,6). 여기서 말하는 타우 표시는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집트에서 구원되었듯이(출애 12, 21-28 참조), 타우 표를 지니는 사람은 구원의 표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타우 표시는 성서적인 표지일 뿐 아니라 로마의 까따꼼바들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을 지니고 있다.
♬209번 사랑하올 예수 성심이여. Cor Dul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