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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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ㅣ No.12551

 
 
나의 노래

아직도 태초의 기운을 지니고 있는
바다를 내게 허락하소서

질푸른 순수가 얼굴인 바다의
단순성을 본받게 하시고

파도의 노래밖에는 들어 있는 것이 없는
바다의 가슴을 닮게 하소서

홍수가 들어도 넘치지 않는 겸손과
가뭄이 들어도 부족함이 없는

여유를 알게 하시고
항시 움직임으로 썩지 않는

생명 또한 배우게 하소서
 

---- 정채봉 ------
 
 
최현묵 마태오신부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청년분과장 이호영 아뽈로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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