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머리숱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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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남 [theresa99] 쪽지 캡슐

2001-09-26 ㅣ No.2389

        

       

 

    †찬미예수님

    요즈음은 날이 갈수록 머리숱이 적어 지는 것를 느낍니다.

    샴푸 후에 머리카락이 한줌씩, 머리 빗을때 한줌씩 빠지는 것입니다.

    옛날 같이 한번 빠지면 빠진 만큼 자라지 않고 머릿속이 비어 자연적으로 가름마가 생길

    정도 입니다. 할머니들의 헤어스타일이 왜 모두 빠글빠글 퍼머인지 알것 같습니다.

    머리숱이 없으니 자연히 많게 하기 위해선 그 퍼머가 제격인 것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머리숱도 많고 쭉 곧게 뻗은 긴 생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머리를 길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제 머리카락을 몇번 잘라서 팔았던 기억도 납니다.

    중학교 입학때 단발머리를 하여야 한다기에 미장원에서 그 긴머리를 자를때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마음 아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그렇게 긴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운 탓에 짧은 머리를 고무줄로 묶고 다녔습니다. 신경을 안써도 되고 제일 편안하고 무난한것 같기도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데 헤어스타일 한번 바꿔 볼거나~~~

     

     

       ----- 감기 조심 하시구요, 추석 명절 잘 지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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