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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복음서 19장 1절~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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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12-10-08 ㅣ No.15914

1.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2.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3.  그분께 다가가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4.  빌라도가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5.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자,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1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하자,

7.  유다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
    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8.  발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9.  그리하여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가 예수님께, "당신은 어디서 왔소?" 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
      도 있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11.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
      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

12.  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
      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 하고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
     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라고 한다.

14.  그날은 파스카 축제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보
     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15.  그러자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빌라도가 그들
      에게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하고 물으니, 수석 사재들이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6.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겨받았다. 
  
17.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 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18.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
      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19.  빌라도는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달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임 금 나자렛 사람 예수' 라
      고 쓰여 있었다.

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그 명패를 읽게 되었
     다. 그것은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말로 쓰여 있었다.

21.  그래서 유다인들의 수석 사제들이 발라도에게 말하였다.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쓸 것이 아니라.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저자가 말하였다고 쓰시오.": '

22.  그러나 빌라도는 "내가 한 번 썼으면 그만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3.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 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24.  그래서 그들은 서로.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비를 뽑자,"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래서 군사들이 그렇게 하였다.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
      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
      에 모셨다.

숨을 거두시다

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
       마르다.  " 하고 말씀하셨다.

29.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
      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군사들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다

31.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게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
      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르 부러쓰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35.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의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36.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
       이다.

37.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

묻히시다

38.  그 뒤에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헤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그
     분의 시신을 거두었다.

39.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  리트리쯤 가지고 왔다.

40.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4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정원이 있었는데, 그  정원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

42.  그날은 유다인들의 준비일이었고 또 무덤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그곳에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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