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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강한 신앙생활이 되게 합시다-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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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4.10.164.*]

2012-03-25 ㅣ No.9843


건강한 신앙생활이 되게 합시다.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가 비 그리스도적이고
병적인 죄책감에 빠져 헤매고 있다면 우리 믿음이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하느님께서는 무조건 용서하시는 분이시고
하느님은 사랑의 소유자로서 끊임없이 용서하시는
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적인 자학에 스스로 빠져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용서를 기쁨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죄인임을 자처하며 하느님의 용서를 거부하는
올가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다면 하느님의 용서에 대해
감사하고 기쁨으로 받아드리는 신앙심이 있어야
올바른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종교관을 자신의 마음으로 파고들고
자신의 마음에 느껴진 대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심층으로 이룬 종교관은 신앙을 쇠약하게 만들며
자칫하면 신앙을 왜곡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종교에 대한
무지의 잔재를 단번에 근절하기는 어렵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과감한 시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믿어라! 두려워 말라!'
하느님을 내 아버지라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드린다면 우리는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보다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하며
아버지를 믿고 의지하는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순간에 아버지께 간곡히 드린
마지막 기도를 음미하며 묵상해보십시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지금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처절한 고통의 죽음순간까지 뒤로하시고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시려고 용서의 손길을 펼쳤던 예수님께서
지금 하느님 오른편 앉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이
죄의 용서를 청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 용서의 손길은 당신의 모든 메시지이자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명의 전부란 것을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믿어왔던 우리들이
스스로 올가미를 매고 자학에 빠져 참 종교를
흩트리고 있다면 이는 우리들의 잘못된 신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된 신앙을 이제부터라도 고쳐야 합니다.
이것을 고치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거룩한 죽음은
우리들로 인해 땅바닥에 곤두박질치게 되고
또 한 번의 죽음을 안겨 드리는 것이 됩니다.
잘못된 종교를 버리고 건강한 종교를 가져야합니다.
혼란과 절망을 느끼고 두려움 속에 살던 사람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깨달아 치유되는 일이
한 둘이 아님을 익히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중요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첫 째: 하느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고,
둘 째: 하느님은 우리가 용서를 청하면 용서하시며,
셋 째: 하느님은 언제, 어떤 곳이라 할지라도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을 굳은 믿음으로 믿고 하느님을 섬길 때,
우리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고 평화를 얻게 되며,
평안한 가운데서 자신의 삶에 위안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많은 것을 주시는 하느님이신 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은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들의 무지로 인해 은총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님의 은총이 항상 우리 곁에 머물고
우리를 지켜주시며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기를
축복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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