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젊은날 오후 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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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희 [jifuco]
2001-01-07 ㅣ No.1713
우리동네에 정말로 오랜만에
많은눈이 내린다.
새벽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목을 넘는 눈을 보며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건만..........
난로위의 주전자 대신 전기 보일러의 열기가 공기를 축인다.
정체된 오후!
모두가 메말라버린 낭만의 심저를 되살리려고
어설픈 표정을 헤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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