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8월 10일을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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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상 [modif] 쪽지 캡슐

1999-08-11 ㅣ No.875

오늘은 무척 더운 하루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 12일은 명도회에서 수련회를

 

떠나는 날입니다.. 그런 연유에서 오후 두시에 김윤화 리노

 

와 강한상 모디프는 명도회 방에서 만났습니다..

 

이때 기쁜 소식하나! 명도회 오비 누나인 정윤이 루시아 누

 

님께서 점심을 사주시겠다며 오셨습니다..

 

우린 무진장 뱅크로 직행했죠.. 윤이 누나는 임신 6개월이

 

었습니다.. 난 또 다른 명도회 주니어의 탄생에 신이 나서

 

온갖 축복과 찬사의 말을 다 던졌습니다..^__^!

 

도중에 기수와 만나서 함께 무진장 뱅크로!

 

난 기쁨에 넘쳐 기수에게 "윤이누나에게 기쁜 일이 있다"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때 기수의 말.."누나 결혼하나

 

요?".......-_-;

 

깨는 한마디였습니다.. 우리는 한바탕 즐겁게 웃었습니다..

 

기수의 특유한 유머를 바탕으로 즐겁게 한 시간 동안

 

식사했습니다.. 그때 3시 30분..

 

그후 3시간 동안 뙤약볕을 무릅쓰고 윤화와 나는 단 1원을

 

아껴가며 수련회 물품을 구입하고 그것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직장에 다니는 명도회 식구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

 

냈습니다.. 성혜누나, 혜원이, 마도카누나, 은경이, 미정이

 

,미현이, 덕주, 그리고 항상 빠지지 않다가 약속때문에 늦

 

게 온 지우까지!!

 

우린 즐거웠습니다.. 댄스팀은 수련회때 보여줄 비장의 작

 

품을 만들기 위해 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댄스

 

댄스........ 수련회가 기대됩니다..(미현,은경)

 

음식팀은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싸

 

매며 고민했죠.. 벌써 4~5회의 만남이었지만, 계속 최선을

 

다하려 했죠..(성혜,혜원,마도카)

 

그리고 프로그램을 맡은 지우와 윤화, 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준비,, 준비...

 

아!!!! 난 참 행복한 회장이다.. ! 덕주와 미정이도 함께

 

도왔지요..

 

이때 짠하고 나타난 영원이형!! 아이스크림 한보따리를 살

 

포하고 대견한 듯 후배를 바라보시다가.. 노래 몇곡하고,

 

후배들을 특유의 웃기는 말투로 웃겨도 주시고,

 

가셨습니다..

 

이때 난 기회다 생각하고, 후배들을 영원형에게 소개했습니

 

다.. 근데 지우가 영원형에게 인사하면서 자꾸 윤화 뒤로

 

숨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머쓱해하는 영원형!!

 

"내가 무서운가보지~~~" 섭섭한 외마디 소리를 하시고 어둠

 

속으로 사라지시는 영원형! 형을 윤화와 함께 배웅하며,

 

지우에 대한 생각으로 착찹했습니다..

 

선배님들도 어색하고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지우의 그런

 

태도를 어떻게 고칠까하고 고민하다가 윤화에게 자문을 요

 

청했습니다.. 그 때 윤화의 말 " 지우는 남자 무서워해요"

 

순간..... 전 당황 또 당황... 그럼 난 남자가 아니란 말

 

인가... 휴...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그후 막내처재에 가서 종현 형님께 인사드린 후 술을 먹으

 

면서 지우에게 조목조목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지 마라고요

 

! 지우는 어색하다며, 배시시 웃기만 했습니다.. 어휴 이걸

 

! 뭐라 할 수도 없고, 한편으로는 귀엽기도 하고...^_^;

 

이녀석이 상처받는 것을 참을 수 있을까?... 난 명

 

도회장으로서 회원들이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명도회인을 위하여

 

한잔 짠!!! 후... 하루의 갈증이 가시는 맛..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제 자려 합니다.. 내일은

 

연수에 들어가는 미정과 경철과 기혁을 위해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다시 보겠지요..

 

사랑하는 성혜누나, 혜원이, 마도카누나... 잘생기고 멋있

 

는 윤화... 어리버리 아가씨 지우.. 어리버리 공주 미현..

 

넘버 투 공주 은경... 예쁜 미정이...

 

그리고 혹 덕주가 기적처럼 나타날지도...

 

그리고 최근 다시 영발이 살아나고 있는 기수도..

 

아 참! 대구에 가있던 침착한 터프가이 성엽이도..

 

보고싶다..!! 방금 헤어졌는데...

 

사랑하는 여인에게만 느꼈던 그리움이라는 감정...

 

이제 다시 나에게 생겨가는 것이 놀랍다..

 

오직 한사람에게만 드는 마음인 줄 알았는데..

 

음!!! 행복한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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