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로마 15,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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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1-08 ㅣ No.8412

 

약한 자의 짐을 져 주어라

 

 1. 믿음이 강한 사람은 자기 좋을 대로 하지 말고 믿음이 약한 사람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2. 우리는 저마다 이웃의 뜻을 존중하고 그의 이익을 도모하여 믿음을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3.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이 좋으실 대로 하시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을 내가 대신 다 받았습니다."라는 성서 말씀대로 사셨습니다.

 

 4. 성서 말씀음 모두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서에서 인내를 배우고 격려를 받아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5. 아무쪼록 인내와 격려를 주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뜻을 따라 모두 한 마음이 되어

 

 6.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서로 받아 들여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받아 들이신 것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 들여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십시오.

 

 8.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진실성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할례받은 사람들의 종이 되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셨고

 

 9. 이방인들은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성서에도, "그러므로 내가 이방인들 가운데서 주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리라."하였고, 또

 

10. "이방인들이여, 주님의 백성과 함께 기뻐하여라."하였으며 또,

 

11. "모든 이방인들이여, 주를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도 주를 찬양하여라."하였습니다.

 

12. 그리고 이사야도, "이새의 줄기에서 싹이 돋아 이방니들을 다스릴 분이 나타나리니 이빙인들은 그분에게 희망을 걸리라."하였습니다.

 

13. 아무쪼록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온갖 즐거움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가득히 안겨 주시고 성령의 힘으로 희밍이 여러분에게 넘쳐 흐르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바울로의 사도직

 

14.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너그럽고 지식이 풍부하여 서로 충고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15. 다만 내가 이 편지에서 가끔 지나칠 정도로 강조해서 말한 것은 하느님께서 내게 은총으로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기억을 새롭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6. 그 사명은 내가 이방인들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제의 직무를 맏아 성령으로 거룩하게 된 이방인들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실 제물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 예수와 한몸이 되어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18. 이방인들을 하느님께 복종시키신분은 그리스도이시고 나는 다만 그분의 일꾼 노릇을 했을 따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9. 나는 그분에게서 기적과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힘 곧 성령의 힘을 받아 예루살렘에서 일리리쿰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니면서 말과 활동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남김없이 전파하였습니다.

 

20. 그리고 나는 남이 닦아 놓은 터전에는 집을 짓지 않으려고 그리스도의 이름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만 복음을 전하려고 애써 왔습니다.

 

21. 나는, "그분의 소문을 들어 보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그분을 보여 주고 그분의 이름을 들어 보지도 못한 사람에게 그분을 깨닫게 하여 주리라."고 한 성서 말씀대로 실천한 것입니다.

 

 

바울로의 로마 방문 계획

 

22. 그래서 여러분을 찾아 가려던 나의 계획이 번번이 좌절되었습니다.

 

23. 그러나 여러 해를 두고 여러분을 찾아 가려고 별러 온 나는 이제 이 지방에서 할 일을 다 끝냈기 때문에

 

24.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여러분을 만나 잠시나마 함께 지내면서 즐거움을 나누다가 여러분의 후원을 얻어 그 곳으로 가게 되었으면 합니다.

 

25. 그러나 지금은 예루살렘에 사는 성도들에게 구제금을 전하러 갑니다.

 

26. 그것은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의 성도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에게 같은 교우로서 정을 나누려고 기쁜 마음으로 보낸 것입니다.

 

27. 그들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보냈지만 그들에게는 또한 그렇게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의 정신적인 축복을 나누어 가졌으니 이제는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그들을 도울 의무가 있지 않겠습니까?

 

28. 나는 모금을 마치고 그 돈을 예루 살렘에 있는 성도들에게 확실히 전해준 다음에 여러분에게 들렀다가 스페인으로 가려고 합니다.

 

29. 내가 여러분을 찾아 갈 때에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축복을 안고 가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30. 형제 여러분, 나는 성령이 베푸시는 사랑을 믿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도 나를 위하여 하느님께 간곡히 기도하여 주십시오.

 

31. 내가 유다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화를 입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는 구제금이 그 곳 성도들에게 기쁜 선물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32. 그리하면 내가 하느님의 뜻을 따라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찾아 가 함께 즐거운 휴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33.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계시기를 빕니다. 아멘.

 

 

문안

16장

 1. 겐크레아 교회에서 봉사하는 여교우 페베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2. 여러분은 함께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성도의 예절을 갖추어 그를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그가 여러분에게서 도움을 바라는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페베는 많은 사람을 도와 주었고 나도 그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3.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함께 잉ㄹ하는 동지 브리스카와 아귈라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4. 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내 목숨을 살려 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가 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5.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여러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또 나의 친애하는 에베네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 신자가 된 사람입니다.

 

 6. 여러분을 위해서 수고를 많이 한 마리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7. 내 친척이며 한때 나와 함께 갇힌 일이 있는 아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들은 사도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들로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신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8. 친애하는 내 교우 암플리아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9. 그리스도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동지 우르바노와 내 사랑하는 스타키스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10. 그리스도를 위해서 무척 고생을 많이 한 아벨레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아리스토불로의 가족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11. 내 친척 헤로다온에게 문안해 주시고 교우 나르깃소의 가족 여러분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12. 주님을 위해서 애쓴 드리패나와 드리포사에게 문안해 주시고 주님을 위해서 특별히 수고한 사랑하는 베르시스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13. 뛰어난 주님의 일꾼 포로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이 어머니는 나를 아들처럼 여겼습니다.

 

14. 아신그리도와 플레곤과 헤르메스와 바트로바와 헤르마스와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다른 교우들에게 문아해 주십시오.

 

15. 필로로고와 유리아, 네레오와 그의 누이 동생과 올림파스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16.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17.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배운 교훈과는 달리 남들을 분열시키고 죄짓게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18. 그런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 뱃속을 채우고 있으며 그럴듯한 ㅁㅁ말과 아첨하는 언사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휴혹하고 잇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충성스러운 신앙생활이 사방에 잘 알려져 잇어서 나는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선한 일에는 현명하고 악한 것에는 물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20. 평화를 주시는 하느님께서 사탕을 여러분의 발 아래 굴복시켜 주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의 은총이 여러분에게 내리시기를 빕니다.

 

21.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디모테오와 내 친척들 루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드로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22. 이 편지를 받아쓰는 나 데르디오도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문안드립니다.

 

23. 나와 모든 교우를 잘 돌보아 주는 가이오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이도시의 재정관 에라스도와 교우 과르도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25. 하느님께서는 내가 전하는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통해서, 그리고 오랜 세우러 동안 감추어 두셨던 그 심오한 진리를 나타내 보여 주심으로써 여러분의 믿음을 굳세게 해 주십니다.

 

26. 이 진리를 이제 예언자들의 글에서 명백하게 드러낫고 영원하신 하느님의 명령을 따라 모든 이방이들에게 알려져 그들도 믿고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27. 이러한 능력을 가지시고 지혜로우신 오직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바울로 사도는 오늘 복음에서 아는 것이 많거나 유능한 그리스도 신자는 자기 지식이나 능력과 명성을 타인에게 자기 의견을 강요하기 위해, 또는 권력을 얻어내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를 위해 당신 목숨을 바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뜻이 아니라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타인을 존중하고 타인의 선익을 위해 애쓰는 것이 그분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며 참 그리스도인들의 의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 당신은 모든 사람을 형제 자매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형제 자매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가슴이 열려 있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저는 아직도 내 안에 울타리를 치워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매순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리스도께서 왜 죽음을 택하시면서까지 몸소 보여주셨는지를 늘 상기해서 그분의 뜨거운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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