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예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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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숙 [deresa20] 쪽지 캡슐

2000-09-03 ㅣ No.4162

오늘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낮에 다른 일때문에 저녁 미사를 참석하게 되었는데 오늘의 미사는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벗겨지는 묘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마음을 변화시켜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사실 그동안 마음속에서 조금 복잡했거든요.신부님의 강론을 들으면서 많이 와 닿았습니다.어쩐 일인지 강론이 쏙쏙 들어와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습니다.매번 미사를 참석하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거든요.듣고도 잊어 버려 신부님께 말을 들은 적도 있거든요.

참으로 평화는 이런것이 아닌지.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란 그 복잡함 속에서 해방되는 오늘의 이 마음일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비온뒤에 개인 맑은 하늘같은 이평화를 함께 나누고자 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세상이 변한것은 아닌데 모든것은 마음안에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주시는 오늘이었습니다.알아도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무의미한 시간도 많이 보냈습니다.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저희들에게 심어주시기 위해서 수고하시는 우리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수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항상 건강하세요.

저로 하여금 만나면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우리 본당의 모든 교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만세 성모님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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