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훔쳐 보고 나가려다가 그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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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용 [booyoung] 쪽지 캡슐

1999-12-30 ㅣ No.3792

 

 

 

 

   따끈 따끈한        한 잔의 내음을 보내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성산동에서 놀러 왔어요.

우리 요한 신부님께서 얼마나 자랑과 칭찬을 하시던지요. 궁금하기도 하고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읽으니 푸근하고 친근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요한 신부님께서 이곳에 오시면서 금방 적응을 잘 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분위기에 젖어서 갑자기 글을 올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두서 없이

두드려 봅니다.

 

아직은 성탄 8부 축제이기에 늦었지만 축하 축하 드립니다.

하늘의 거룩함을 포기하시고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신 나머지 나약하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의 마음의 구유에 탄생하신 예수님의 성탄을 면목동의

신자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대희년의 특별한 은총을 기쁨으로 받으시기 위해 각자의 처지에서 성의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님께서 거져 주시는 축복을 받을 빈 마음과 빈 손을 준비하는 일..

바로 회개와 용서의 삶을 사는 일!!!!!

하지만 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뉘우칠 수 조차 없는 우리들의 모습임을

깨닫는 은총도 구해보는 일......

 

아뭇튼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의 성산동 게시판에 올라 오는 여러분들의

신부님께 대한 관심과 사랑의 글을 읽으면서 굉장히 흐믓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을 먹고 사는 사제와 수도자에게는 최고의 기쁨이기도...

 

저도 여러분들의 작은터에 가끔씩 들르겠습니다.

빈 마음의 터를 닦기 위해서 말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새해에 님의 축복을 듬뿍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성산동에서 임부용 데레사 수녀 드림     *^_^*   *^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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