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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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flower-deer]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3854

안냐세여..사슴이예여..

제가 잠시..게시판을 비운사이 많은글이 올라왔군여.

여기는 부산임당..사하구 하단동 이라는 곳이예여..

바로 옆이 동아대학교구여..

바로 앞은 제가 그토록 갈망했던.. 바다!!

ye~~~~~~~[BGM: UNDER THE SEA  (안다다쒸~ 안다다쒸~)]

 

외가집에 왔습니다..

처음으로 그것두 홀홀단신으로.. 이 부산이라는 곳까지 오니..

떨려여..두근거리구여..

어제는 3년만에 외할머니를 뵜어여..

그리구..외삼촌 외숙모 사촌오빠 사촌동생두 보구여..

새벽2시까지 놀았어여..그리구 아침에 일어나보니 영락없이 얼굴이 부어있군여..

(투실투실 꽃사슴)

 

서울엔..눈이 온다구여? 하~

여기는 건조주의보 내려져 있구여.. 날씨는 4월날씨..

그래서..적응이 안되는지라..코감기가 심하게 거렸구여..

더워서 땀이 다 나구여.. 목도리 한사람들 보는게 하늘의 별따기..

아침에..서울 생각하구..목도리 하구 나갔는데.. 한명 봤어여..목도리 한 사람..

 

다들 잘 지내시져? 모두모두 보구싶구여..

골병들지 않구 설 올라갈 수 있게 기도해주세여..

모든사람들..특히..누리식구들..보구싶어여..

 

                     

         - 더위(?)에 적응안되는..리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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