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청년떼제기도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언제부턴가 이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세상속에서 느끼는 상처와 두려움을 당신앞에서 진실되게 꺼내놓고,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왜 그리도 힘든 것이었던지...

아마도 기도의 뒤편에 죄인으로 존재하는 제 모습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의 죄의 유혹에 빠져, 멍들고 고통스러워 하는 마음..

당신앞에서 조차 진실되게 드러내지 못하고 드렸던 수많은 기도...

어쩌면 그 기도속에서도 많은 죄를 짓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떼제성가속에서 만나는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꼭 열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청년 여러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만남의 시간: 매월 세째주 토요일 7시 지하 폐백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