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

인쇄

김미연 [meyeon] 쪽지 캡슐

2000-08-13 ㅣ No.714

   누구나 한 번 맘속에서 ’아마 이런  뜻이 아닐가?’ 라고 느낀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전4년전에 엄마가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을 대,절대로 돌아가시지 않으실 것이다

 

생각했어요.누구나 자식이면 이 느낌은 맘의 소리가 아니라,바램이겠지요.그치만 계속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암 덩어리는 무지크지만 다른 부분으로 퍼지지않아서 울

 

엄마는 기적적으로 살아나셨고, 그리고 항암 치료로 하나도 없던 머리가 지금 너무 잘

 

자란다고 파마하기 돈아깝다고 하실 정도로 건강해 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 맘속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의 기도의 응답이라고...무슨 뜻이냐구요? 전 엄마가 일하면서

 

고생하시는 것이 넘 싫었습니다.그래서 기도를 드렸었지요. 울 엄마  일 그만두게

 

해달라구요.물론 엄마가 그만두면 집안 사정이 힘들어지기는 하겠지만 전 없어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엄마가 누리시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이제 울 엄마는 집에서 우리

 

맛난것도 많이해주시고 우리를 위해 우리의 가정을 굳건히 지키는 우리의 안식처가

 

되셨습니다..그리고 어제 우연히 암환자가 있는 집은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어떤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바로 집안의 화목함이지요.주님께 저희집에

 

화목함을 주시기위해 이런 시련을 주셨습니다.

 

   왜 울엄마를 택하셨을까요? 가장 믿으시기 때문이죠. 이제는 그 시련이 바로 우리

 

가정의 화목을 위한 것임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우리집 사람중에 주님게서 젤 사랑하시고,아끼는 사람이 누구이신지 아시나요?

 

맞아요.울 엄마입니다.빨리 울엄마가 세례를 받으셔야할 텐데...여러분 맘속에서는 어떤

 

소리가 울리고 있나요? 울리는데 못들으시는건 아니신지요.맘에서 울리는 소리를

 

믿어보세요.

   



1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