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사무엘상 15장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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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정 [sylvia113] 쪽지 캡슐

2001-10-14 ㅣ No.1789

사울이 아말렉을 쳐부수고 야훼께 버림받다

15 사무엘이 사울에게 전하였다. "야훼께서 나를 보내시어 그대에게 기름을 부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라고 하셨소. 그러니 이제 야훼의 말씀을 들으시오. 만군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이오. ’아말렉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한 짓 즉, 에집트에서 올라 오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그 일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벌을 내리기로 하였다. 그러니 너는 당장에 가서 아멜렉을 치고 그 재산을 사정 보지 말고 모조리 없애라.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 소떼와 양떼, 낙타와 나귀 할 것 없이 모조리 죽여야 한다.’"

 그래서 사울이 총동원령을 내리고 델라임에서 점호해 보니 보병이 이십만이었고 유다측에서도 일만이 가담했었다. 사울은 아말렉의 시에 이르러 골짜기에 군인들을 잠복시켜 놓고 켄 사람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말렉 편에서 떨어져 내려 오라. 온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나올 때 그대들이 그렇게 잘해 주었는데 우리가 아말렉을 칠 때 그대들까지 치는 불상사가 일어나서야 되겠는가?" 이 말을 듣고 켄 사람들은 아말렉에서 떨어져 나왔다. 사울은 아말렉을 공격, 하윌라에서 시작하여 에집트 동쪽에 있는 수르까지 따라 가며 쳤다. 그는 아말렉 왕 아각만 사로잡고 나머지 군대는 모조리 칼로 쳐죽였다. 사울이 거느리는 이스라엘군은 아각뿐 아니라 양과 소 중에서도 좋은 놈, 기름진 짐승과 새끼양들과 그 밖에 모든 탐스러운 것들을 없애 버리기가 아까와 그대로 살려 두고 쓸모없고 하찮은 것들만 없애 버렸다

 이 일이 있은 후 야훼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내렸다. "나는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가 나에게 등을 돌렸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애가 타서 밤새도록 야훼께 부르짖었다. 이튿 날 아침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러 나서자 누가 그에게 이런 말을 전해 주었다. "사울왕은 오는 길에 가르멜에다 자기의 승전비를 세워 놓고 그곳을 떠나 길갈로 내려 갔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찾아 만나자 사울이 "야훼꼐 복을 받으십시오. 저는 야훼께서 시키신 대로 다 하였습니다"하며 인사를 하였다. 사무엘이 "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찌된 일이오? 또 소 우는 소리도 들리는데 어찌 된 일이오?" 하고 물었다. 사울이 "군인들이 아말렉에게서 빼앗아 온 것입니다. 양떼, 소떼 중에서도 좋은 놈을 살려 두었다가 선생께서 모시는 야훼 하느님께 잡아 바치려고 끌어 온 것입니다. 그 밖의 것은 모조리 없애 버렸습니다" 하고 변명하자 사무엘이 "그만하시오. 지난밤 야훼께서 나에게 내리신 말씀을 전할 터이니 들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어서 말씀하십시오." 사무엘이 입을 열었다. "그대는 본래 자신을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야훼께서 그대를 기름부어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 지파들의 우두머리로 삼으셨소. 야훼께서 그대를 출정시키시면서 무엇이라고 하셨소? ’가서 저 못된 암라렉족을 없애 버려라. 그들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전멸시켜라’ 고 하지 않으셨소? 그런데도 그대는 어찌하여 야훼의 말씀은 듣지 아니하고 전리품에만 덤벼들어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소?" 사울이 사무엘에게 변명하였다. "나는 야훼의 말씀대로 했습니다. 야훼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서 아말렉을 전멸시키고 아말렉 왕 아각만 잡아 왔습니다. 단지 군인들이 죽여 없애야 할 짐승 가운데서 양과 소를 좋은 놈으로만 잡아 왔습니다. 그것도 길갈에서 선생께서 모시는 야훼 하느님께 잡아 바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야훼께서, 당신의 말씀을 따르는 것보다 번제나 친교제 바치는 것을 더 기뻐하실 것 같소? 순종하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 그분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염소의 기름기보다 낫소. 그분을 거역하는 것은 점장이 노릇 마늠이나 죄가 되고 그분께  대드는 것은 우상을 위하는 것만큼이나 죄가 되오. 그대가 야훼의 말씀을 거역하였으니, 야훼께서도 그대를 왕의 자리에서 파면시키실 것이오."

 사울이 사무엘에게 빌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군인들이 무서워서 야훼의 명령과 선새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였습니다. 이제 부디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가 야훼꼐 예배를 드리러 돌아 갈 터인데 함께 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같이 갈 수 없소. 그대가 야훼의 말씀을 저버렸으니, 야훼께서도  그대를 이스라엘 왕위에서 밀어 내실 것이오." 이 말을 남기고 사무엘이 돌아서 가려고 하자 사울이 도포를 붙잡는 바람에 도포자락이 찢어졌다. 사무엘이 그에게 일렀다. "야훼께서는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그대에게서 찢어 내시어 동족 가운데서 그대보다 훌륭한 사람에게 주셨소. 이스라엘을 비추시는 이는 빈말을 하시거나 변심하시는 분이 아니오. 그는 사람처럼 변덕을 부리는 분이 아니시오." 사울이 애원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내 체면을 한 번만 보아 주십시오. 내가 선새옊서 모시는 야훼 하느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선생꼐서 저와 함꼐 돌아 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리하여 사무엘은 사울을 따라 갔다. 사울은 야훼꼐 예배를 드렸다.

 

  사무엘이 아말렉 왕 아각을 처형하다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아말렉 왕 아각을 데려 오라고 하였다. 아각은 마침내 죽을 고비를 넘겼나 보다고 생각하며 좋아서 사무엘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사무엘이 "너의 칼에 얼마나 많은 여자가 자식을 잃었는지 아느냐? 네 어미도 그런 여자들처럼 자식을 잃어야 마땅하다" 하며 야훼 앞에서 아각을 난도질하였다. 길갈에서 있었던 일이다.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 가고 사울은 기브아에 있는 궁궐로 돌아 갔다.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다. 그리고 야훼께서 사울을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세우셨다가 후회하신 일을 생각하며 통곡하여 마지 않았다.

 

 

드뎌 오늘입니다. 준비 많이하셨죠? 준비 많이 하신만큼 재미나고 즐거운 체육대회가 됐음 좋겠습니다. 글쎄요.......... 체육대회 얘기가 첨 나왔을때 바로 든 생각... 에구 또 일해야 겠네..?  힘들겠군.. 이런걸 뭐하러 하지?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저 나쁘죠?

사실 청년들이 한 일이 별로 없어요.. 작업 조금? 어른들이 준비 많이 하셨어요.. 다 신부님의 배려로 청년들에게 일이 많이 없었던 거죠.. 신부님 감샵니다. (--(__(--)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재미난 시간 되셨음 좋겠구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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