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여의도 입니다

화사한 벗꽃이 한창 입니다

벌써 지는 녀석들도 많고....

그래도 아직은

화사함에

눈이 시립니다

많은 사람이 벗꽃을 보려 여의도로

몰려듭니다

오늘은 특히 길이 많이 밀릴 듯 합니다

여의도를 빠져 나가려면...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벗꽃을 보며

봄이 다시금 다가옴을 느낌니다

따스한 봄이...

우리 조카 광우 와 꽃구경을

가야 겠습니다

귀여운 녀석....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