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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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누군가가 얼마나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 때 우리 자신이 복수할 생각에 가득 차 있거나, 상대방을 괴롭힐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면 아직 영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부당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앙심을 품지 않고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우리 모두 조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지금 나에게 상처를 준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삶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예수님 부활의 기쁨과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지도 못한 채 벌써 부활4주일을 맞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나는 과연 예수님의 부활을 얼마나 느끼고 드러내며 살고 있는지, 혹 다시 좁고 어둡고 캄캄한 나만의 무덤속으로 다시 기어들어가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며, 함께 묵상하고픈 이야기를 옮겨 보았습니다.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 주시고 , 꿋꿋한 뜻을 새로 세워 주소서. 그 구원의 기쁨을 나에게 도로 주시고 변치 않는 마음 내 안에 굳혀 주소서." (시편 51,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