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아이고 힘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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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숙 [ljmal] 쪽지 캡슐

2006-09-17 ㅣ No.425

성서쓰기 116일째

많은 분들은 완필을 하고도 남았을 긴 기간을 저는 절반도 못가고 끙끙대고 있답니다.

타자 속도도 처음에서 별로 늘지도 않고, 100절 이상 쓰면 어깨와 팔의 통증은 정확한

시계처럼 신호가 오는군요.ㅜㅜㅜ

언제쯤이면 저도 완필의 환성을 지를 수 있을런지.

그러나 이렇게도 생각해 본답니다.

거북이 걸음이 답답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토끼걸음보다

길고, 그만큼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깊어지지 않을까^^-

하느님, 답답해 마시고 기다려 주세요.

느리지만 꼭 끝까지 갈겁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느라고 수고했다. 네가 오느라고 걸린 시간이 너에게 적당한 시간이다.'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필사하시는 동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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